참교육 학부모신문

회원인터뷰> 교육에서 학부모가 갖는 위상과 존재감이 매우 중요해요

김요안(나주지회)

참교육 학부모신문 | 기사입력 2024/03/05 [11:05]

회원인터뷰> 교육에서 학부모가 갖는 위상과 존재감이 매우 중요해요

김요안(나주지회)
참교육 학부모신문 | 입력 : 2024/03/05 [11:05]

회원인터뷰> 교육에서 학부모가 갖는 위상과 존재감이 매우 중요해요

 

▲ 김요안(나주지회)



>> 참교육학부모회 가입 동기, 가입 후 보람, 내가 달라진 것이 있다면?

 

제가 나주에 내려와 잠시 기자로 활동할 당시에 참교육학부모회 나주지회 창립식이 있어 취재를 나갔다가 알게 되었으며 지인의 권유로 가입하게 되었습니다.

가입 후 초기에는 참학 행사에만 참여하는 정도였는데 지금으로부터 7~8년 전 감사로 활동하면서 참학에 대해 깊이 숙고하게 되었고 그 이후 참학 지회장직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보람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또한 제 스스로가 참교육에 대해 깊이 생각하는 버룻이 생겼고 참교육 활동을 통해 매사에 제 자신이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모습으로 변모해 있었습니다.

 

>> 자녀를 키우면서, 특히 교육 문제에 어려움을 겪으신 일이 있다면?

 

저의 협소한 질문일지 모르겠지만 “우리 아이를 어떻게 키울 것인가? 아니 키워낼 것인가?”에 대해 자녀들의 의지와 상관없이 아이에 대한 부모의 일방적 판단에 의한 교육적 선택으로 치우쳐갈 때 부부간의 갈등이 있었습니다. 

어떠한 교육적 방법과 선택이 아이들이 행복을 느끼며 현재와 장래로 성장해 나갈 수 있는지에 대해 아이들의 성장기 마다 고민해 왔지만 저희 부부의 결론은 아이들에게 선택권을 쥐어 주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의견을 내렸습니다. 저희 부부는 아이들이 학교로 등교시 “공부 열심히 해”가 아닌 “재미있게 놀다 와”라고 말해줍니다.

 

>> 자녀 교육에 대한 나만의 교육관이 있다면?

 

제가 자녀교육에 대한 교육관이 따로 가지고 있다고 보기보다는 자녀에 대한 기본적 생각이 부모는 자녀가 성년이 되기까지 가정이라는 테두리 안에서 잠시 보살펴 주는 보금자리 역할만 하는 것이라 여기고 있습니다.

유년에서 청소년기를 거치면서 아이가 무엇을 선택할지 부모로서 순간마다 바라다보는 것, 그 자체가 제 기쁨이고 행복이기 때문에 배우면서 우리 아이가 어떤 선택을 하든 그 선택을 존중하며 함께 나누는 것만으로 만족하며 즐거워합니다.

  

>> 전국 조직인 참교육학부모회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참교육학부모회가 전 세계 유일무일한 국제적 NGO단체로 성장해 나가길 바랍니다. 학부모가 어느 시기, 어느 나라에도 존재해서가 아니라 특히 교육에서 학부모가 갖는 위상과 존재감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학부모란 자녀교육에서 가장 가깝고 일차적인 교육자이기에 사회의 미래를 담보하고 있는 우리 아이들이 장차 살아가야 할 사회에서 자녀들이 느낄 행복에 대하여 불가피하게 결정적 역할을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한 학부모를 대표하여 참교육을 이끄는 단체인 참교육학부모회가 조속히 전국에 골고루 정착이 되고 거대 기구로 성장하여 미래 교육을 선도해나가는 조직으로 거듭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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