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교육 학부모신문

참학 회원 만남의 날 후기

참교육 학부모신문 | 기사입력 2024/09/05 [01:36]

참학 회원 만남의 날 후기

참교육 학부모신문 | 입력 : 2024/09/05 [01:36]

참학 회원 만남의 날 후기

 

 

동부지회 하유진


 

저녁 8시부터 10시까지는 고단한 시간입니다. 회의나 교육이었으면 졸았을 텐데, 지난 금요일 저녁은 웃느라 피곤한 줄도 몰랐습니다. 김경희 수부님의 재치 있는 진행에 감탄하며 웃느라 눈에 진물이 날 정도였습니다. 

다양한 게임 진행해 주셨는데, 특히 숫자에 맞는 상황 제시하기는 아직도 여운이 남는 게임이었습니다. 지회 회원들이 참석하여 참학의 유쾌한 바이러스에 전염되기를 바랐지만 그러지 못한 점이 제일 아쉬웠어요. 앞으로도 그런 기회들은 끊임없이 펼쳐질 거라 기대해 봅니다. 기획해 주시고 진행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강원지부 곽경애


 

‘올해는 회원들이 만나는 여름연수도 없다는데.. 회원들끼리 온라인에서 만나 가볍게 한번 놀아보는 건 어때요?’

회원들과 소통에 대한 욕구는 김경희 수석부회장을 전면에 내세운 ‘참학 회원 만남의 날’로 구체화되었다. 그리고 진행자는 보란 듯이 ‘비대면으로 화면 앞에 모여 앉은 사람들을 하나로 똘똘 뭉치게’ 만들어냈다. 다양하고 재미난 게임, 참여자들을 몰입시키는 진행 그리고 빵빵 터지는 애드립.. 진정한 능력자다. 웃고 떠드느라 2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지역별로 모여 놀이에 참여하는 몇몇 지회들이 눈에 띄었다. 본 행사 덕분에 또 지역의 회원들을 서로 만나게 해주는구나.. 조직의 현실은 어렵지만, 이 순간 만큼은 마음이 훈훈하다. 그렇게 우리는 힘을 또 얻는가보다.

 

동부지회 김영화


 

폭염이 기승을 부리며 꺾일 줄 모르는 무더운 여름날 저녁 편안한 마음으로 전국에 있는 회원들을 온라인으로 만나는 기분 좋은 만남이었습니다.

자유롭게 각자 마실 수 있는 음료를 준비하여 지부·지회별로 모여 단합도 하시며 참여하는 모습, 가족들과 함께 참여하는 모습 다양한 형식으로 참여하는 모습들이 반가웠고 참학인만의 축제를 즐기는 기분이었습니다. 온라인을 잘 활용하여 회원들이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도록 레크레이션을 준비해 주신 김경희 수부님의 능력에 감탄하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또한 온라인 안에서도 적극적으로 참여하시는 회원들의 모습을 보니 더욱 즐거웠고 대면으로 전체가 모이기가 쉽지 않은데 가끔 온라인으로라도 회원들과 만날 수 있는 시간들을 만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광양지회 조수민


 

안녕하세요^^ 저는 광양에서 즐겁게 살아가고 있는 조수민입니다.

회원 만남의 날 신청서를 받고, 마침 일도 없고 시간도 괜찮아 호기심에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광양지역의 회원들도 모르는 분들이 많은 데 무슨 용기 였을까요. 헤헤헤~

줌에 접속하자 낯선 얼굴들, 그래도 참교육이라는 같은 장 속에 있어서 일까요. 처음인데도 익숙한 관계마냥 휴대폰 속 화면의 얼굴과 지역을 보며 ‘우와 서산에도 접속하셨네!’ 하며 네모 작은 화면과 함께한 이웃의 얼굴을 바라보며 어떻게 두 시간이 흘러간지 모르게 즐겁게 시간을 보냈습니다.

온라인이었지만 여름밤 열기 같은 에너지와 편안함을 가질 수 있어 감사드립니다.

 

광양지회 김은정


 

코로나를 거치며 사람들의 모임이나 만남이 줌으로 하는 것이 많이 익숙해졌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참교육 학부모회 줌은 다른 줌의 만남과는 형식과 형태가 많이 달라 저에게는 참으로 참신했습니다. 줌은 거의 앉아서 해보았기에 저는 상의는 항상 차려입고 정자세로 격식을 갖추어 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이번 참교육 학부모회의 줌은 자유스러운 복장과 각자 원하는 음식과 음료로 준비하여 만난다는 게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그리고 본부에서 퀴즈나 분위기 업 이벤트로 자칫 산만해질 수 있는 상황에 관심을 집중시키면서 줌 만남에 주목을 시켜주는 것이 좋았습니다. 덕분에 퀴즈의 정답이나 본부의 질문을 나에게 시킬 수도 있다는 생각에 많은 긴장을 하며 참석하였답니다.

서로 멀리 있는 분들을 편하게 만날 수 있는 이런 기회가 저에게는 너무 편하고 부드러워 좋았답니다. 좋은 분들과 이렇게 인연을 맺어 저에게는 잊지 못할 추억이었습니다. 본부의 마음이 전해지는 따뜻한 순간이면서 시간 가는 줄 모르는 시간이었습니다.

이렇게 만나 뵙게 되어 너무 반가웠습니다.

 

광양지회 유순희


 

참학에 참여한 지 3년 째 되어 가는데 뭐하는지도 모르고 그냥 아이를 위한 일이라 참여했는데, 열심히 앞에서 끌어 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잘 따라가고 있습니다.

여러분 앞에서 발표하고 글 쓰는 건 아직도 많이 쑥스럽지만 만남은 항상 즐겁고 좋습니다.

주말 부부인 신랑 눈치 봐가면서 함께한 시간, 행복했어요.

 

 


상주지회 남수영


 

회원 만남의 시간 직전에 있던 일정 때문에 피곤한 날이었습니다. 쉬고 싶다는 유혹이 강하게 일어 잠시 망설였지만 일단 접속을 하고 반갑게 맞아주시는 목소리를 들으니 그래도 참여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처음 지회 사무국장을 맡고 전국의 활동가들과 만나는 온라인 회의 시간이 부담스럽고 어색했던 것이 무색하게 이제는 줌 화면에 익숙한 얼굴이 보이니 반가웠습니다. 특히 지난 2월 총회에서 뵈었던 분들을 화면에서 오랜만에 다시 보니 더 좋았던 것 같아요. 그리고 신입회원이 참석하신 지부, 지회를 보면서 우리도 신입회원을 좀 더 잘 챙겨서 같이 참석했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행사를 준비하신 본부 활동가님들 언제나 그 수고에 감사드립니다. 

 

상주지회 김혜진


 

코로나 시기 랜선 여름 연수에서 진했던 여운을 기대하며 접속한 온라인 회원 만남의 날, 역시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참학인의 흥과 정이 난무한 시간이었습니다^^ 

매년 애써 준비하시는 분들의 수고로 편히 앉아 전국 참학과 소통하는 시간인데 올해는 나름 오프라인 모임에 익숙해져서인가 오히려 많이 참가하진 않아 아쉬웠습니다. 

각 지역 사정과 현안이 다 다르지만 35년 단일한 참학 깃발 아래에서 학부모의 힘과 지혜가 성장했음을 잊지 않았으면 합니다. 

회원 만남의 날, 친근하게 많이 웃은 긍정의 기운으로 2학기에 다시 회원 모임도 하고 작아지는 시골학교에 대해 선생님들과 의논도 하면서 잘 지내보겠습니다. 모든 참학을 응원합니다!

 

광주지부 강선미


 

아이에게 따뜻하고 좋은 부모가 되기를 소망하지만 그러하지 못할 때 참교육학부모회를 알게 되었고 가볍게 생각했지만 무겁게 나누게 될 교육이라는 주제를 통해 일상에 작은 설렘을 갖게 된 시간이 되었습니다.

 

광주지부 신민정


 

맛있는 음식과 음료, 꽃과 썬글라스 등 즐겁게 만난 참학 회원 만남의 날이었습니다. 

다양한 게임 활동을 통해 온라인에서도 서로의 연결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모션 인사로 가볍게 시작하며 분위기를 밝게 했고, 감정 신호등 활동에서는 각자의 감정을 색깔로 표현해 보며 더 깊은 이해를 나눴고, 위대한 화가 활동으로 그린 삐뚤삐뚤 그림들도 웃겼습니다. 

여전히 빨간 머리 김경희 광주지부장님의 진행 솜씨는 재미있고 창의적인 것 같습니다. 

아직은 병아리 회원이지만, 줌으로라도 전국의 회원들과 함께 이 모든 활동 덕분에 유익하고 따뜻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즐거웠습니다.

 

광주지부 이경숙


 

코로나 때 온라인으로 챌린지 올림픽으로 재미있는 시간을 가졌던 기억이 있기에 이번 줌 회원 만남의 날도 기대되었습니다. 역시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어색하게 모션 인사를 나누고 고요 속의 외침 게임은 단계 단계마다 웃긴 오답으로 웃음을 주었습니다. 특히 ‘바뀐 점을 찾아라’ 게임에서 윤현정 사무처장님의 목걸이가 바뀐 걸 맞춘 회원이 있어 대단하다는 생각이었습니다. ‘줌 in, 줌 out’ 시간 역시 이런 활동이 가능하구나라는 생각으로 우리 회가 대단하다는 생각뿐이었습니다. 

많은 회원들이 즐거운 이 시간을 함께 했더라면 좋았겠다는 아쉬움이 남는 행복한 시간었습니다.

 

 


광주지부 전효숙


 

오랜만에 참학 전국 식구들 얼굴 보며 배꼽 빠지게 웃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너무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참학 안에서 편안함을 느낀다는 걸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도록 시간 만들어 주셔서 너무 감사드려요~~^^

이 기운 그대로 모두 모두 파이팅입니다.

 

부산지부 전유주


 

코로나 3년을 겪으면서 전에 없었던 ZOOM을 통한 수많은 회의, 역량 강화, 강의 등이 생겨났지만 이번 참학 ‘회원 만남의 날’만큼 ZOOM을 통한 활동이 재미있었던 적은 없었던 것 같다. 평소 주변에서 잘 들을 수 없는 구수한 전라도 사투리로 순발력 있게 진행하시는 수부님의 목소리만 들어도 어지간한 예능프로그램보다 빵빵 웃음이 터졌다. 거기에다 전국 참학 식구들의 지역에 따른 특색있는 말투, 다양한 퀴즈와 게임들을 한마음 한뜻으로 치열하게 맞추려는 열정이 화면을 뚫고 느껴져 불금 저녁 오랜만에 건전하고 유쾌한 시간이었다. 

특히 경주, 서산·태안 등 지회에서는 지역 참학 회원들이 다 같이 모여 참여하여 좋아 보였고 우리 부산지부에서도 함께 모여 회원 만남의 날에 참여하려고 했으나 병원 입원 등 각자의 사정으로 하지 못한 것에 대해 많이 아쉬웠다. 

각지에 흩어져 활동하고 있는 참학 식구들이 물리적 거리로 인해 한데 모이기 힘든데 그간 늘 무겁고 심각한 사안이 있을 때만 ZOOM을 통해 얼굴을 맞대고 앉았던 것 같다. 앞으로는 이렇게 유쾌하고 즐거운 활동으로 모이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

 

충남지부 진순희


 

구글 폼을 통한 ‘회원 만남의 날’ 사전 신청서를 접수하는데, 여러 마음이 뒤섞여 심장 소리가 귀에서 들려왔다.

오랫동안 만나지 못한 우리 일손들과 재회한다는 설레임과 책임을 다하지 못했던 소임에 대한 자책감에 살짝 괴롭기까지 했던 5개월 동안의 시간이 흘렀기 때문이다.

어떠한 형태로든 물꼬를 텄어야 했었던 내 마음을 고스란히 반영시킨 듯한 ‘회원 만남의 날’, 8월 마지막 날, 다시 내 마음의 사람들과 마주하며 한자리에 모인 것이다. 이미 마주한 순간 보지 못했던 시간들을 돌아가며 쏟아내는데 정신없었으니…무슨 말이 필요하겠는가!

그렇다! 우리 참학인들은 이렇게 자꾸, 자주 보고 살아야 한다.

우리 일손들은 이 날이 없었으면 어쨌을까.. 싶게 그렇게 서로에게 에너지를 주고받으며 진작 이런 자리 있어야 했다며 신데렐라의 호박마차가 사라질 때까지도 헤어지질 못했다.

 

 

 

서산·태안지회 심주호


 

우리 식구들을 만나는 날은 언제나 마음이 들뜨유. 둥글둥글 수부님 얼굴 노트북에 보이는데 우리 서산·태안지회는 고기 굽느라 바쁘네유. 노트북에 블루투스 스피커 큰 놈 연결허면 좋으련만 제가 다른 데 쓰느라 빌려가구 나서 갖다 놓질 않었네유. 소리도 잘 안 들리는 작은 모니터 보다가 속 터져 스마트폰에 연결허다 에이 그냥 서산·태안지회는 삽겹살 핑게 삼아 우덜끼리 연결해 버렸네유. 여직 뭇다 헌 얘기 한참 풀어내다 12시 넘어 헤어졌슈. 본 행사에 집중 뭇해서 죄송헙니다. 서산·태안지회는 만나지 뭇헌지 한참 돼서 어쩔 수 읎었네유. 이번 모임 힘 받어서 기운 채려 볼께유. 다음 모임 때는 꼭! 꼭! 집중헐께유^^

 


 

경주지회 정다은


 

오랜만에 참학 회원들과 만나는 날, 맛있는 간식 하나씩 준비해 참학 회원이 운영하는 꽃가게로 모였습니다. 예쁘게 만들어 주신 화관을 하나씩 머리에 얹고 열심히 퀴즈를 풀면서 오랜만에 많이 웃었습니다. 매주 모여 책 읽고 또 식생활 교육 활동도 하면서 자주 만나지만 본부에서 준비한 프로그램에 즐거운 수다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서울, 광주, 경북의 다른 지역 회원들의 얼굴을 볼 수 있는 것도 좋았습니다. 상반기 하반기 두 번 해요~^^

 

 

 

경주지회 김미경


 

참학 회원 만남의 날이 이렇게 될 줄 모이기 전까지는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다. 회원님 가게에서 만나자고 모의를 하고.

이날 경주에는 자우림이 무료 공연을 하는 날이라 그 회원님도 8시에 그곳을 가기로 약속이 되어있었는데 참학의 우수성을 이야기하여 가게에서 만나는 것을 허락하였다. 자우림을 이긴 참학 대단하다!!!

처음엔 그냥 가볍게 맥주와 통닭으로 하려고 했었는데 한 명씩 오면서 술을 가지고 오는 것이다.

화면을 켜고 다른 지역에서 준비한 것을 보고 우리도 질 수 없다 싶어, 궁리를 하다가 머리에 꽃을 꽂기로 했다. 아~ 이 나이에 머리에 꽃을 꽂을 용기를 준 참학에게 감사를 표한다. 

우리는 나이도 잊고, 관계도 잊고 2시간 동안 수부님의 지휘하에 나름 신나게 놀았다.

중간에 혼자 집에서 술을 마시는 회원님도 참석하여 더 풍성하게 놀 수 있었다.

혼자는 못하지만 참학은 모이면 할 수 있다. 힘이 되고 부끄러움도 이겨낼 수 있다. 어디 내어놓아도 부끄러울 우리의 꽃 꽂은 모습이겠지만 재밌었다. 그 순간 행복한거면 된 거다. 또 만나요~ 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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