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학하는 이웃을 많이 만들어보아요
“안녕”, 이 평범한 인사가 절실했던 코로나 기간 동안 멀리서 줌(zoom)으로 서로의 활동을 응원했던 본부총회가 지난 2월 3일 드디어 대면으로 개최되었습니다. 회의장에 도착하니 ‘교육을 세우는 힘, 참학이 미래다!’라는 슬로건과 더불어 각 지부에서 준비한 배너 글귀가 먼저 눈에 띄었습니다. ‘교육의 시작과 끝은 우리 아이들이어야 한다’, ‘참학이 걷는 걸음걸음은 교육으로 세상을 바꾸는 과정입니다.’
코로나와 서이초 사태를 거치며 전반적인 학부모 운동 침체 속에서도 전국 참학 일꾼 만남의 시간! 감사보고, 사업보고(활동 영상) 및 결산보고를 통해 지난해를 평가하고, 사업계획 및 예산을 승인했습니다.
원주, 당진지회의 신임 지회장을 큰 박수로 인준하였고, 직전까지 지회 소식지를 내며 분투하였으나 회원 재생산의 한계를 토로하며 해산을 결의한 김제지회장의 말씀에 숙연하였습니다. 특히 비영리민간단체에 대한 압박, 공모사업 폐지, 작년 후원행사에도 회원 감소로 인한 회비 수입 감소 등으로 인한 재정 부족이 심각하게 느껴졌습니다. 본부 상근 활동가 임금 축소, 위원회 사업비 및 본부 회장, 수석부회장 활동비가 전액 삭감된 예산안에 우려가 많아서 이사회에 예산 재편성 논의를 위임하였습니다. 체감되는 가장 큰 변화는 예산 부족과 종이 신문에 대한 반론 등의 이유로 이제 <학부모신문>이 온라인으로 전환된다는 것입니다. 신문을 건넬 때 참학은 기관지를 만들 역량이 있다는 자부심도 컸는데 시원섭섭합니다.
상주지회는 이슈를 발췌한 지회 카드뉴스를 시도해 보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10주기를 맞이한 세월호 진상규명 피케팅으로 2024년 총회를 마무리하였습니다. 내년에는 신입회원도 늘고 재정도 튼튼해져서 참학 하고 싶은 거 다 하자는 총회를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전국의 참학 회원 여러분, 지난해 수고 많으셨고, 올해도 힘내서 참학 하는 이웃을 많이 만들어보아요~ <저작권자 ⓒ 참교육 학부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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